卄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 초보운전자의 시점" 卄 초예민 긴장형 인간의 ‘사고 트라우마’ 극복기 가끔 이런 상상을 하곤 했다- ‘자동차라는 철 덩어리가 놀이동산의 범퍼카처럼 작고 귀여워 서로 부딪혀도 운전자끼리 데헷하고 웃으며 자유롭게 핸들을 조작하며 달리는 교통수단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은 정말 말 그대로 엉뚱한 상상일뿐, 8월 여름 휴가를 맞아 큰 맘 먹고 시작한 운전 연수, 돈만 받고 시간만 때우러 나온 연수 선생님과 연수 중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잔뜩 긴장한 나머지 차선 변경때 접촉사고를 내고야 말았다. 이렇게 초예민 초긴장형 40대 여자사람의 운전 연수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강남 한복판에서 일단 정지 되었다. 나같은 유형의 사람에게는 오직 반복 연습과 시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