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는 3만원, 벤츠는 3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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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은 부품 마모나 파손을 방지하면서 엔진 성능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1년에 한두 번 정도 교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동차 메이커별 엔진오일 교환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 2000㏄급 자동차 중에서 엔진오일 교환비용이 가장 저렴한 차종은 현대차 쏘나타(YF)였다. 부품비와 공임비를 합친 교환비용은 2만9700원. 쏘나타와 같은 차급인 GM대우 토스카는 4만4990원, 쌍용 2000㏄급 SUV인 액티언은 5만7200원이었다. 수입차 2000㏄급에서는 혼다 시빅이 9만1800원으로 가장 쌌고, 벤츠 C200K가 31만123원으로 가장 비쌌다. 2000㏄ 초과 자동차 중에서는 닛산 알티마가 11만7590원으로 교환비용이 적게 들었다. 반면 포르쉐 박스터는 28만8970원으로 조사 대상 중 비용이 가장 많이 들었다. 김만호 소비자원 자동차팀 과장은 "엔진오일은 정비업체마다 교환 시기를 다르게 말하고 성능에 비해 제품 가격 차이가 커 소비자가 바가지를 쓰게 되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피해를 줄이려면 무조건 교환할 게 아니라 차를 살 때 받은 매뉴얼을 보면서 보충하거나 믿을 수 있는 정비업체를 찾아 적정한 값에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http://car.mk.co.kr/autolife/view.php?sc=70400005&cm=자동차상식&year=2010&no=1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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