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강사 운전연수 소개

자차연수 2일차 후기

나강사 2024. 10. 13. 15:43

도로연수를 좋은 강사님께 배우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인터넷을 찾다가 나강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10시간을 다 받지는 않았지만 너무 좋아서 후기 남겨요.

 

<첫째 날>은 의자와 사이드미러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법부터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바로 도로에 나가는데 미리 조수석에서 컨트롤 가능한 브레이크 보조장치를 설치해주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그리고는 차폭감 연습을 하러 갔는데, 이 때 옆 차와 최소한의 간격으로 지나가는 감각을 배웠습니다.

 

같은 코스에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점점 감을 익힐 수 있고, 혼자 운전하기 전에 차폭감은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도로연수 처음 나가는 초보를 데리고 이런 연습을 반복해서 시켜주신 나강사님 감사드립니다.ㅎㅎ

 

이후에는 코너링 감각을 위해 유턴만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유턴을 하면서 차선을 이탈하지 않는 걸 연습하는데 저는 이게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반복적인 훈련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나강사님이 반복 훈련을 잘 시켜주십니다.

 

그리고 집에서 연습코스까지 갔다 오는 과정에서도 차로유지, 차선변경 등 운전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지금 차선변경을 해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게 어려웠는데, 차선변경 시 엑셀을 떼는 타이밍과 엑셀을 밟으면서 들어가는 타이밍을 판단하는 것 등등 차선변경의 감을 첫날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이태원 골목길 코스와 북악 스카이웨이 코스를 갔습니다. 이태원의 좁고 경사진 골목길을 다니면서 첫날 배운 차폭감을 다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폭감과 더불어 좁은 골목길에서는 볼록거울을 보면서 좌회전/우회전 해야 하는 것, 가파른 경사로에서는 기어를 바꿔야 하는 것 등 면허를 딸 때 전혀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운전연수 두 번째 날부터 제가 이런 골목길을 다닐 수 있다는 게 스스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북악 스카이웨이 코스에서 차로를 유지하며 구불구불한 길을 가는 걸 연습했습니다. 핸들 감각을 익히기 위한 코스였고 과속방지턱을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까지 같이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핸들을 적절하게 돌리면서 구불구불한 길을 가는게 정말 어려웠는데 나중에 운전이 더 많이 익숙해지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코스였어요!

 

이후에 지하주차장의 달팽이 코스 내려가고 올라오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이것 역시 운전연수 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 7층까지 내려가고 올라오면서 연습했고, 어느 정도의 시야로 갈 때 벽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로 생기는지 직접 확인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나강사님께서 방어운전자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정말로 방어운전을 위한 것들을 많이 알려주세요. 저도 더 배워서 방어운전자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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