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에서 운전연수 후기

안녕하세요

운전면허딴지 1년 정도 되을때 쌩짜 초보운전자 면허를 따고 아무것도 모를때 겁이 없어서 2번 정도 렌트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두번째에서 차사고가 나고 트라우마에 빠져 운전사고 우울증까지 있었습니다.-_-;;

 

그때부터 조금 알기 시작하니깐 오히려 도로운전하기 너무 무서웠으나... 올해 휴가때 꼭고속운전을 해야 할 일이 생겨 나강사님께 용기내어 연수 신청을 해 보았습니다.-_-;; 물론 제 이런 상황도 알려드렸구요.;;; 정말 큰 가르침을 받고 자신감도 생기고 트라우마도 어느정도 극복한거 같아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ㅎㅎ

일단 나강사님 말대로 스파르타식 훈련이고 스파르타!!. 진짜 일부러 어려운 길만 가신다고 생각될 정도.;;; 첫날 올림픽 대로 타고 잠실 근처 다녀오고 차폭감 정도(차도 앞에 잘안보이는 쏘나타를 끌고 오시다니 ㅜ.ㅜ)익히는데도 집에가서 바로 뻗었습니다...-_-;;ㅎㅎ 둘째날 부터 본격적인 헬게이트가 열리더군요;;; 달팽이는 지옥이었어요ㅜ.ㅜ 어디서 그런 곳을 알아 오셨는지 ㅋㅋㅋㅋ 왠만한 마트는 다 들어갈 수 있을 기세더군요 ㅎㅎ

 

그래도 진짜 공식이 아닌 어느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거 같아 너무 좋았고 특히 주차(후방, 평행) 할때 진가가 발휘되더군요~ 역시 둘째날도 뻗었어요....-_-;; 마지막 날에는 대망의 끝판대와 이태원 뒷 골목길을 가는데...진짜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여기도 차가 다니나 싶은 길인데ㅜ.ㅜ 걸어서도 못갈길 차로 간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영혼이 다 빠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난코스 끝내고 평지로 딱! 나오니깐 너무너무 수월했어요 ㅎㅎ 그때 느꼈고 고강도 독한연수 배우는게 이런거구나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친절하게 (종종 혼내시기도 하는데 당연히 혼내셔야조 ㅎㅎㅎ)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강사님 말씀대로 평생동안 사고 안내고 잘 운전해 볼께요~^^ 여러초보운전자분들께 추천해 드릴게요~~ ㅎㅎ

 

Ps. 진짜 드라이브하는 느낌으로 옆에서 엄청말을 거시는데 그거 또한 공부가 됩니다.ㅎㅎ 도로운전 항상 혼자서 하는거 아니자나요?^^ 강사님이랑 시내운전 하면서 수다 떨다가 신호를 잘 못보는 절 발견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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