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엔진시동이 갑자기 꺼지면 그것처럼 당황스런 경우는 없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욱 침착해야 한다.
먼저 타차량에게 비상점멸 표시등을 작동시켜 긴급상황임을 알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차를 밀어서 안전지대로 옮겨야 한다.
배터리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동변속차량의 경우 기어를 1단 또는 2단으로 하고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모터를 회전시키면서 차량을 옮기면 된다.
(20m정도는 움직일 수 있다) 철도 건널목에서 엔진이 멈추었을 때에도 이런 방법으로 탈출해야 한다.
그러나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P나 N 위치가 아니면 시동모터가 회전하지 않으므로 불가능하다. 이때는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주위 차량의 흐름을 유심히 관찰하여 차량을 대피시키고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는다.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은 크게 스타트모터가 돌지 않는 경우와 스타트모터는 돌아가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먼저 경음기나 전조등을 작동시켜서 배터리의 방전상태를점검한다.
이때 경음기가 약하거나 전조등이 희미할 경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다.
이때는 다른차의 도움을 받아 타차량의 배터리에 점프 케이블을 연결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
다른 자동차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시동을 거는 방법은 우선 차량을 서로 마주보게 하고 배터리를 공급하는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로 놓아둔다. 전원 공급차는 필히 12V의 배터리를 장착한 차를 이용해야 한다.
여기서 (-) 단자는 (-)단자에, (+)단자는 (+)단자에 연결하고 전원 공급차의 엔진회전수를 약간 높인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된다.
이때 (+)(-) 터미널이 절대로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배선연결이 잘못되면 발전기 내부의 결함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수동변속기 차량은 자동차를 밀어서 시동을 걸수도 있다(자동변속기차량은 불가).먼저 운전석에 앉아 키를 돌려서 계기판에
점등이 되도록 하고, 가속페달을 가볍게 두 서너번 밟았다놓은 다음, 기어를 2단 정도에 넣고 클러치 페달을 꼭 밟은 상태에서
자동차를 뒤에서 밀게 한다. 이때 자동차의 속도가 어느 정도 탄력이 붙으면 가속페달을 가볍게 밟고 클러치 페달에서 급히 발을
떼면 바퀴가 굴러가는 힘에 의해서 역으로 동력이 전달되어 엔진 시동이 걸리게 된다.
스타트 모터가 회전한다면 일단 배터리 계통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런 현상은 주로 점화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지 않거나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한다.
이 경우는 정비업소에 연락해 도움을 받는 수 밖에 없다. 다만 기본적으로 기름은 있는지, 엔진룸에서 점화코일이나
배전기, 점화플러그 배선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단선된 휴즈가 없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시동이 꺼지지 않는 원인은 연속 장거리 운행 등으로 인한 엔진 과열이 주원인이며,
엔진 조정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이 원인은 엔진 키를 빼도 즉, 스파크 플러그에 불꽃을 주지 않는데도
엔진의 열에 의해 자연 점화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핸드브레이크를 작동시킨 다음 1단 기어를 넣고 클러치 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차는 덜컥하면서 꺼지게 된다.
그러나 이는 엔진과 클러치 변속기 등 모든 부분에 무리를 가져오게된다. 다른 방법은 먼저 키를 빼고 보닛을 연 다음,
걸레 등으로 에어클리너 입구를 꽉 막으면 공기가 차단되어 시동이 꺼지게 된다.
엔진과열이란 계기판의 온도계가 "H"를 가리키거나 적색눈금에 있고 엔진출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엔진냉각수가 넘쳐 흘러
본네트 위에서 김이 올라오는 현상을 말하며, 흔히 오버히트(Overheat)라고 말한다. 이때는 즉각 운행을 멈추어야 한다.
과열상태에서 계속 주행하면 엔진이 소착되는 등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도로 가장자리의 그늘로 안전하게 정차시킨 후 본네트를 열어서 이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냉각팬이 돌아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특히 이때 당황하여 과열되어 있는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증기나 뜨거운물이 분출되어
뜻하지 않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증기가 충분히 빠진 것을 확인한 후, 캡을 열고 냉각수 보충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냉각팬이 돌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시동을 끄고 퓨즈박스의 전동팬 휴즈가 단선되지 않았는지, 보조탱크 캡이 완전히 조여
있는지를 확인해 보자. 이상이 없다면 더 이상 주행하지 말고 정비공장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는다. 정말 부득이한 경우
계속주행을 하고자 할 때는 에어컨을 켠 후 냉각팬의 회전이 확인되면 서서히 주행하여 가까운 정비공장으로 이동할 수 있으나,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
냉각팬이 회전하는데 과열되었다면 대부분 냉각수 부족에 그 원인이 있다.
이때는 엔진을 끄지말고 공회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엔진이 과열된 상태에서 차가운 냉각수를 보충하면 오히려 엔진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후 계기판의 눈금이 떨어지면 시동을 끄고 엔진을 충분히 식힌 후에 부족한 냉각수를 채운다.
냉각수를 채운 후 새는 곳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적게 샌다면 천천히 서행하여 정비소에 가서 수리를 받고 너무 많이 샌다면
운행하지 말고 정비공장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엔진과열은 기온이 높을 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냉각수 중에 부동액이
들어있지 않을 경우나 냉각수가 부족할 때, 한냉시 엔진 내부가 동결되어 냉각수가 순환하지 않을 때도 발생한다.
주행중 고무타는 냄새가 나면서 차 앞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며 불꽃이 보이면 자동차에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상황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전후좌우의 교통상황을 잘 살피고 비상신호 또는 수신호를 하면서 갓길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자동차의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결함으로 인한 화재이기 때문에 시동을 끄는 일이 급선무이다. 엔진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본닛을 열고 소화작업에 임해야 한다.
우선 본닛을 열고 담요조각이나 걸레 등으로 덮으면서 불꽃을 진화하든가 소형 소화기로 소화액을 분사하여 진화한다.
그러나 자동차 실내 또는 엔진룸 안에서 불길이 솟구칠 때는 아무 준비도 없이 문부터 열어서는 안된다. 갑자기 문을 열게
되면 제한적이던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어 폭발할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운행하다가 가끔씩 '우-웅'하는 소리와 함께 엔진의 회전속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타코미터의 바늘이
3,000rpm 이상으로 올라가서 한참이 지나서야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상태가 그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해주는 드로틀 바디의 부조화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엑셀레이트 페달을 밟게 되면 그 정도에 따라
엔진회전수가 변하게 되는데, 이 때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드로틀 밸브이다.
그런데 이 부분을 통과하는 흡입공기에 불순물 및 미연소 가스 등이 카본으로 조금씩 밸브에 퇴적되어 밸브 틈새를 막게 됨에 따라
드로틀 바디의 밸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즉 밸브가 닫혀있을 때 약간의 틈새를 통해 흡입 공기가 통과하도록 되어있으나
이 통로가 막혀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엔진회전이 저절로 올라가게 되어 마치 가속시와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불량연료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일정 주기에 맞춰 에어크리너나 드로틀 바디를 청소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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