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강사 운전연수 소개

송파구 거여역에서 빗속을 뚫고 실전강습을 마친 후기글이예요..ㅎㅎ

나강사 2013. 7. 23. 22:49

^^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액셀~~  가법~게 를 외치고 계실 선생님...히히

상상도 못할 코스를 여러군데 데려가시고...ㅋ 차폭감, 속도, 끼어들기, 주차, 특히 요즘같은 폭우 장마철 빗길속을 뚫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른곳데서 연수를 10시간 받고나서 .. 중고차 경차를 구입했는데...저희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다른차 범퍼를 살짝 박았거든요..

스포티지...그 차 주인 엄청 화내시고 열받아 하시며 ..보험처리 하자며 소리지르고, 들고 있던 우산 내던지고..ㅠ

 그분 .보험처리 하며 렌트를 이틀하더라구요...ㅠ

 

그 사건이후 엄청 쫄아서...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나랑 차 는 안맞나보다...다시 차를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일주일이 지나니 ..쫄았던 마음이 약간씩 풀리더니..오기가 생기더라구요..여기서 물러서면 안되겠다..싶어...

인터넷에서 이  카페를 알게되고 나강사님을 만나게 된거죠...인상좋은 동네 아저씨..ㅎㅎ

 선생님은 처음부터 빡셌어요...강의가...^^ 

 

 첫날은 행주산성을 가게 하시고

 둘째날은 남한산성 가는데

  고속도로의 많은 차를 뚫고 4개의 차선을 바꾸라고 하실때는 ...정말  머리가 하얗게 되는것 같았어요...

"선생님 여기서 어떻게 ...차가 이렇게나 많은데..."  

.빽밀러는 한참 보게 되고 그 거울 안에는 차가 왜케 많이 들어있는거야.ㅠㅠ

다른차가  내 뒤에 있는지  옆에 있는지 또 그 옆차선에 있는지..헷갈리고..감도 안오고...ㅠㅠ.

그렇다고 안할꺼예요?  내가 꼭 가야할 목표가 있는데...?  하시더라구요,,,"그건 그렇죠 그렇죠 ..^^ ㅎㅎ 

여러번 차선을 바꾸는것을  하드하게 연습시키시고 연습시키시고....와우~.조금씩 감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아직도 많이 부족한데...ㅠㅠ." 감이 많이 부족한 저....마음같아선 연수 100시간은 받아야 될것 같은데...ㅠㅠ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30시간에  마쳐서 많이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행주산성, 임진각, 남한산성,광화문,북악산스카이웨이  난코스... 거여동쪽 까지...

남한산성에서 난코스, 코너링을 하다보니 그 다음에 간  북악산스카이웨이 코너링은 잼있더라구요...^^ 약간은 즐기면서

탔더랬죠...히히..내색은 그다지 안했지만.. 샘~ 저 그날 넘 신났었어요..ㅋㅋ

 

 겁많은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곳을 다녀왔다 생각하면 웃음이 나네요...

남편 몰래 연수받은지라 이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텐데...ㅎㅎ  끝까지 이야기 안하려구요..

 지난주는 식구들 태우고 도서관도 가고 교회도 같는데..핸들링이나  자신감이 붙은 운전실력을 보고...남편이..."오~ 늘었는데"....하더라구요..

" 뭐 이정도 가지고..이까이꺼..~~"   했죠..이게 다 샘 덕분이예요..

아직도 끼어들기나 주차가 조금 겁이 나긴하지만...반이상은 자신감을 얻은것 같아요..

 

 어제는 감 떨어지지 않게 연습 계속하라는 샘의 안부전화....반가웠어요~~

 하루에도 여러명씩 열강하시는 샘을 보며 ...많이 지치시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텐데...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라 ...선생님의 열강을 보고 나도 샘처럼 열심히 학생들 가르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인생공부도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열공할께요...하다가 또 잘 안될것 같으면 콜~ 할꼐요..달려와 주셔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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