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운전은 눈길 운전만큼 위험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망각하고 있다.
운전에 숙달된 사람일지라고 갑작스런 빗줄기속에서는 당황하기 쉽고 사고위험도
높아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빗길 운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수막현상이다.
수막현상은 도로에 10mm 이상 빗물이 고인 상태에서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가
노면에 닿지 않고 물위를 떠서 구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생기는 마찰력을 이용해 달리고 멈추는데 수막현상으로 타이어
와 노면이 닿지 않게 되면 당연히 마찰력이 없어져 자동차의 움직임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수막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줄이려면 평소 타이어를 점검해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로
교체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또 젖은 노면에서 안전거리는 곧 생명거리다.
젖은 노면에서는 속도가 빠를수록 급제동시 정지거리가 길어지는데 대개 마른 노면과 비교하면
약 40~50%가 더 길어진다.
차간거리는 평소보다 1.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차량 추돌사고, 차로 변경 중 접촉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데다
비가 내릴 때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보행자는 물론 다른 차들, 차선 등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소 운전 시보다 감속 운행해야 사고를 미연에 대비할 수 있다.
빗길 교통사고를 미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의 와이퍼 고무, 배터리 등에 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점검받는 지혜로운 습관이 갑작스런 돌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운전자들이 각인해야 한다.
평소에 운전자들이 빗길에서 운전 할 때 위에서 언급한 내용만 잘 숙지한다면
교통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안전은 물론 나아가 가족과
타인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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